인천 서구는 여성 및 지역주민 안전을 위한 ‘무인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인여성안심택배서비스는 직접 택배 수령이 어렵거나 맞벌이 부부 등 자택에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이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구 관내에는 6개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6년 6월 검암경서동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지난 해 9월 석남1동행정복지센터, 간촌어린이공원(연희동)에 추가 설치, 이번 달에 3개소를 신규 설치 완료했다.
이번에는 가좌1동행정복지센터, 천마산거북이마을커뮤니티센터, 검단2지구2호어린이공원(검단4동)에 설치했으며 해당 지역은 다세대 주택 등 주거 밀집 지역으로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용이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택배 이용방법은 물건구매시 배송지를 무인택배함 수령지 주소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해당 무인택배함에 물건을 넣고 인증번호를 수령자에게 문자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하루에 1천 원의 연체료가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 설치한 3개소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등을 통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