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오는 4월부터 분뇨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영업구역을 부평구 전 지역에서 책임구역제로 변경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정화조 청소 민원 접수 및 처리 과정에서 대행업체의 소극적인 대처와 취약지역 기피 등으로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책임구역제로 실시되면 부평구 전역을 6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업체별로 지정 운영하게 된다.
이로 인해 고지대, 재개발지역, 재래식 화장실 등 취약계층 분뇨처리가 원활해지고, 책임 있는 분뇨처리로 분뇨처리 과정의 투명성이 확보되며, 분뇨 수집·운반 이동거리 감소로 민원 처리가 신속해질 전망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