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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문학관, 道 1호 공립문학관 됐다

광명문화재단 “활성화 박차”

광명시에 위치한 기형도문학관이 경기도 제1호 공립문학관으로 등록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기형도문학관을 운영 중인 광명문화재단은 시인 기형도(1960~1989) 관련 유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보전, 관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4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문학진흥법이 시행된 이래 기형도문학관이 도내에서는 최초 문학관으로 지난 19일자로 등록됐다.

지난달 13일 전시실 및 편의시설, 다양한 콘텐츠를 둘러본 문학관 등록 현장조사팀은 기형도문학관이 광명지역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출자출현기관인 기형도문학관은 현재 광명문화재단 수탁운영 중이며, 소장 자료 100점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예사 및 전문 인력이 배치돼 있다.

또 전시실과 수장고, 연구실(사무실) 및 강당, 창작 체험실, 도서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 및 도난 방지시설, 온·습도 조절장치를 갖추고 있다.

기형도문학관은 시인의 문학적인 업적을 기리며, 기형도 시에 대한 다양한 문학적 성과를 확산하고자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고 광명지역의 문화적 거점이자 인문벨트 중심축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흥수 재단 대표는 “공립문학관 등록을 계기로 기형도 시인의 유족이 기탁해준 유물을 활용하여 문학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역을 뛰어넘는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형도문학관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전시 관람은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gmcf.or.kr)와 기형도문학관 홈페이지(www.kihyungdo.co.kr)에서 확인 또는 전화(☎02-2621-8860)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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