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의 스마트공항 구현방안을 주제로 ‘제5차 인천공항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천공항 포럼에는 구본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을 비롯해 국내 미래기술·항공관광·교통경영·소비자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6년 3월 공사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의 구체적 실행 계획에 대한 후속 조치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공사는 원형 보안검색기, 스마트 사이니지 등 제2여객터미널에 도입된 최신 ICT 기술과 함께 조류퇴치 드론, 생체인식 출입국, 자율주행 셔틀 등 인천공항의 스마트공항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전문가 위원들은 공항운영 분야 스마트 기술 확대 및 여객편의 증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지난해 청소용 로봇과 안내 로봇을 공항에 도입, 미래공항에 성큼 다가갔으며 앞으로는 최신 ICT기술을 공항운영 전반에 확대해 여객 서비스 수준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전포럼에서 이뤄진 생산적인 논의와 전문가 분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스마트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