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사진) 안산시의회 의장이 9일 6·13 지방선거 안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장은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안산을 생동감이 넘치고 활력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 의장은 “화랑유원지내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을 백지화하고 안산을 인구 100만명의 광역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인구 80만에 육박하던 안산이 불과 4년 만에 4만명이 줄어 희망의 도시 안산이 살고 싶지 않은 안산으로 침몰하고 있다”며 “40대 젊은 심장으로 안산을 구하는데 목숨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민의 억눌린 심정을 가슴에 품고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비전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장은 새누리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장,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인재영입위원회 자문위원장 등을 지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