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박주원(59·사진)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시민 정책 1호 제안을 바탕으로 구체화된 ‘나눔의 기쁨이 있어 따뜻한 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10일 정책시리즈 첫 번째로 복지 분야를 발표하며 “시민 개개인의 삶과 생활에서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구체성과 실현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송파 세모녀 사건에 이어 증평 모녀사건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복지사각지대 약자들에 대한 정부의 ‘제자리걸음’ 대응을 여실히 보여준 안타까운 사례다. 초당적 차원의 복지공약 달성을 위해서는 재정과 제도화, 인력 등 지역 맞춤식 복지 공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의 복지공약은 지방정부 복지개혁과 함께 중앙정부의 중장기 지원책 등 다차원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두 가지 부분에 초점을 뒀다.
첫 번째는 ‘사회약자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미취학아동과 어르신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5시 보건소 운영,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월 3만원씩 맵시수당(이·미용 지원금) 지급, 안산청년 미래통장 도입, 장애우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나눔의 기쁨으로 따뜻한 도시를 만들 계획을 제시했다.
두 번째는 성별, 연령별 일자리 지원정책으로 전업주부 및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국공립 보육시설과 시립요양원의 확충, 기업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프로그램, 자기역량 개발 E-Learning 지원 등을 약속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