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를 돌며 절단기와 무전기 등 특수장비를 갖추고 역할분담을 해가며 주택과 빌라를 전문적으로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분당경찰서는 19일 절단기, 장도리 등을 이용해 단독주택에 침입, 현금 및 귀금속을 털어온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37)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6일 오후 7시께 분당구 서현동 장모(33)씨 집에 들어가 다이아반지와 목걸이 등 귀금속, 상품권 20매 등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6월께부터 인천, 안산, 안양 등 수도권 일대 빈 주택만을 골라 25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