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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고용 기회 확대"

전체 임직원 156명 중 80%인 120명이 1,2급 중증 장애인들로 이뤄진 '무궁화전자'의 핸디형 청소기가 날개 돋힌듯 팔리고 있어 화제다.
'무궁화전자'는 지난 1994년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34억원 전액을 투자,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이밸리 인근 1천780평 부지에 설립한 국내 최초 장애인 전용 공장이다.
핸디형 청소기, 핸드폰 충전기, 파브TV용 부품, DVD메인보드 등을 생산하고 있는 '무궁화전자'는 지난 해 매출 94억원에 6억3천만원의 순익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100억 매출에 8억원대의 순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핸디형 청소기는 지난 해 같은 기간 2만여대가 판매되었으나 올 들어 2배 이상 늘어난 5만여대가 판매되는 등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핸디형 '캐릭터 청소기'등도 크게 인기를 얻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 나고 있다.
무궁화전자 김동경 공장장은 "신체의 장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중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립된 장애인 근로시설인 무궁화전자는 장애인에 대한 고용 기회 확대를 통해 재활의 의지와 꿈을 키워 가는 희망의 일터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궁화전자는 올 해 △매출확대 △핸드청소기 명품화 △자립기반 확고화 등을 3대 중점 추진 전략으로 정하고, 3년 연속 흑자 경영 달성과 사회복지시설을 넘어 초일류 장애인 회사로 장애인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도내 장애인 50여명을 초청해 마음으로 보는 영화관람을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문화생활 지속을 위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을 단풍놀이, 겨울 바다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 시각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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