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1℃
  • 흐림강릉 25.2℃
  • 서울 23.9℃
  • 대전 26.2℃
  • 대구 28.1℃
  • 울산 27.2℃
  • 흐림광주 27.9℃
  • 부산 26.2℃
  • 흐림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33.6℃
  • 흐림강화 24.1℃
  • 흐림보은 25.9℃
  • 흐림금산 28.8℃
  • 흐림강진군 28.6℃
  • 흐림경주시 28.1℃
  • 흐림거제 26.9℃
기상청 제공

광명시,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도시 이끈다

전국 최초 ‘장애인 일자리창출 지원 조례’ 제정·공포
다소니오케스트라 등 공공일자리사업 활성화 박차

광명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 지난 25일 공포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공공일자리를 마련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에도 향후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광명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장애인일자리 창출 예산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데 따라 지난 2016년에는 9억 7천500만 원을 투자해 117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어 지난 2017년에는 14억 9천800만 원으로 183명, 올해는 15억 6천500만 원으로 159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현재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53명 ▲장애인 행정도우미사업 36명 ▲장애인단체 운영도우미 20명 ▲행복나눔일자리 50명에게 업무보조, 청사관리, 도시락배달, 말벗서비스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복지관에서 결성된 다소니오케스트라 단원 13명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음악특기자로, 재능나눔일자리로 발굴해 소외계층과 지역사회 문화행사를 찾아가 연주하며 봉사하는 것을 일자리로 연계하고 있다. 이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일자리를 갖게 된 사례다.

또 시는 보나카페 10개를 설치·운영해 25명의 청년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조례 제정·공포를 통한 확실한 법적 근거로 장애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공공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