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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가족친화기업 늘리기’ 발 벗어

공공기관 등 100여곳 참석
‘인증 설명회’ 개최
민·관 구성 추진단 첫 회의
기업들 적극 지원 결의
저출산 문제 해결 ‘첫걸음’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조성

 

광명시가 정부 인증 가족친화기업 및 공공기관을 늘리기 발을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소재 기업 및 공공기관 등 총 100여 곳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진흥원 공동주최로 ‘가족친화기업 인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특히 시를 비롯해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한국건강진흥원 관계자와 노무사, 변호사 등 민·관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가족친화 인증 추진단’의 첫회의를 열고, 앞으로 기업들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도 이날 결의했다.

시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기업·기관에 대해 심사를 거쳐 여가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기업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등에서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출입국 이용 편의제공은 물론 정부 물품구매 적격심사 시 가점부여, 주요 은행 대출금리 우대 등 총 186개 혜택을 제공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용민 ㈜한국종합기술 대표는 “설명회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는 직장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며 “가족친화인증기업 혜택에 대해서 알게 되어 좋았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충서 시 복지돌봄국장은 “장시간 근로문화를 개선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늘어나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기업이 인증을 받았으며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가족친화기업은 공공기관인 광명시청과 광명도시공사 그리고 사기업인 ㈜올크린 등 총 3곳에 불과하다.

/광명=유성열 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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