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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경 “남경필 ‘채무제로’ 선언은 거짓말”

“道 2017회계연도 결산서에 채무가 2조9910억 적시
도 공직자들 해괴한 논리로 남경필 후보 옹호 급급”

 

이효경 경기도의원(더민주·성남1)이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의 ‘채무제로 선언’은 거짓말이며 도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지원하고 나섰다.

경기도 결산검사위원장인 이 의원은 17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에서 제출한 2017회계연도 결산서를 보면 갚아야 할 채무는 2조9천910억 원이라고 분명히 적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산서 1천841페이지에는 ‘경기도가 갚아야 할 채무’라고 분명히 명시돼 있으며 ‘법이 인정한 유일한 채무내역은 지역개발기금(지방채무) 2조9천910억 원’이라고 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2017년도 도 결산검사위원회 대표위원으로서 남 예비후보가 도지사 시절 결산검사위원들에게 제출한 결산서가 잘못된 것인지, 틀리지 않았다면 남 후보가 자신의 치적처럼 거론하는 ‘채무제로 선언’에 대해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1천300만 도민에게 공개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도 공직자들 역시 해괴한 논리로 남 후보를 옹호하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법과 규정에 따라 도민을 위해 양심껏 일을 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눈속임을 통해 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를 보인다면 결코 도민들은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남 예비후보는 지난해 7월 11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6기 출범당시 3조2천686억 원에 달했던 경기도 채무가 내년(2018년)이면 제로가 된다”며 ‘채무제로 선언’을 한 바 있으며 이를 두고 이 예비후보 측과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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