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추락사고로 많은 인명피해를 가평 '청평호수' 일대 37번 국도가 빠른 시일내 확·포장될 전망이다.
22일 가평군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총 공사비 2천480억여원을 투입, 외서면 청평리 신(新)청평대교∼설악면 소재지 신천리간 37번 국도(길이 9.7㎞, 너비 6∼8m) 가평구간 확·포장 공사를 오는 200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 구간의 확장 및 포장을 위해 이미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건설 공법은 급커브길의 경우 똑바로 펴면서 확장하고 산이 높아 확장이 어려운 곳은 터널을 뚫는 방식이다.
군은 이 구간의 도로 확장 및 포장 공사를, 오는 2009년께 완공될 예정인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와 함께 완공될 수 있도록 건교부에 건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건교부의 입장도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9.7㎞ 구간에 무려 터널 4개소(길이 2.8㎞)가 건설된다 ”면서 “확장 및 포장이 이뤄지면 서울∼춘천간 고속도 인터체인지가 설악면 신천리에 설치되기 때문에 주변 주민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도 상당히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