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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최대 생태도시 추진

3천600억들여 관악산.청계산 잇는 녹지축 개발 등 계획

과천시가 전국 제일의 청정도시와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대기, 하천오염도를 개선하고 공원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이 담긴 ‘Green & Blue’사업을 추진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이 계획을 통해 본래 모습대로 최대한 복원시킨 자연생태계에 시민이 공생하는 도시를 가꾼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연차적으로 총 3천600억원을 투입해 ▲도시생태 ▲대기환경 ▲수자원 ▲폐기물 등 4개분야로 나눠 32개 실천과제를 부여, 추진한다.
이들 사업중 시가 가장 주력하는 도시생태분야는 2천265억원을 들여 관악산, 청계산을 잇는 녹지 축을 만들고 생태학습장 증설, 화훼테마, 용마골, 막계근린공원을 조성, 현재 1인당 9㎡(서울대공원 제외)에 머물고 있는 근린공원면적을 11.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통과차량의 매연으로 악화된 대기환경 개선책으론 7억원을 투자, 관용, 공공기관 경유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보급, 시내버스 천연가스 교체,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 등을 편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4차례 발생한 오존주의보를 2006년 제로화하는 한편 이산화질소 연평균농도를 0.028ppm에서 0.025ppm으로, 미세먼지를 66㎍/㎥에서 626㎍/㎥로 각각 낮출 계획이다.
하천 등 수자원관리분야는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양재, 막계천 자연형 하천조성, 오수관거 보급확대, 폐수배출업소 지도 등에 1천362억원을 투입, 양재천과 막계천을 2급수로 만들기로 했다.
사회적 문제인 폐기물감량은 재활용품 보상제도 마련, 알뜰시장 활성화, 상설물품매매 교환센터운영을 실시, 재작년 1일 1인 0.313㎏에 머물던 폐기물 재활용을 2006년까지 0.318㎏으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같은 동기 1.191㎏에서 1.190㎏으로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자체 사업외 분야별로 합성세제 억제, 재생비누 재활용, 대중교통이용, 한삼덩굴 등 환경파괴 식물 제거작업, 하천오염감시 등 시민행동강령을 제시, 적극 홍보하는 방안도 강구했다.
시 관계자는 “과천을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한 이 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한다고 되는 일이 아닌 만큼 시민들의 적극 동참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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