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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몸살앓는 광교산 살리기 나서

"수원의 허파,광교산을 살린다"
수원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등산객의 자연훼손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광교산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3일 오후 광교산에서 산악인, 환경단체 관계자, 공무원, 시민및 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훼손된 구간에 대한 복토와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광교산 살리기는 5ℓ비닐봉투에 담아놓은 흙 60t을 행사에 참석하는 3천여명이 나눠 복토한 뒤 하산길에는 흙을 담았던 봉투에 쓰레기를 수거해 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훼손된 구간을 설정해 놓았으며, 3천명을 7개구간으로 나눠 구역별로 흙을 옮겨 복토를 하도록 했다.
또 초등학생과 부녀자 등은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2부능선구간에, 중.고등생은 6부능선까지, 환경.산악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은 6부능선-정상 구간에 흙을 옮기도록 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증명서(4시간)를 발부하고, 참가자 모두에게 음료수와 빵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행사기간에 광교산 입구인 경기대학∼버스종점에서 셔틀버스(시청버스)를 무료 운영키로 했다.
광교산은 2년여전만해도 주말 하루평균 5천여명의 등산객이 찾았으나 최근에는 3만여명으로 크게 늘어 일부 구간에서는 체증현상마저 빚고있으며, 이로인해 등산로 구간이 크게 훼손되는 등 몸살을 앓고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네트워크를 구축, 광교산 자연화경 보전사업을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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