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하안초등학교에서 안전한 학교, 건강한 학교를 위해 광명소방서, 광명시보건소 등과 함께 청소년 흡연 및 음주, 비만예방 등을 주제로 건강체험관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3~4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 ▲청소년 음주 ▲비만예방 및 관리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영양관리 등 총 5개의 주제로 체험관 텐트를 구성해 열렸다.

각 주제별 체험관에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하고, 음주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또 흡연으로 인한 질병증상 체험, 비만관리를 위한 영양관리의 필요성과 그에 따른 실천을 유도하는 내용들을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체험관이 운영됐다.

심폐소생술을 체험한 한 4학년 학생은 “심폐소생술을 잘 배워서 앞으로 다른 사람을 많이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으며, 한 학부모는 “이런 체험교육이 학교에서 많이 실시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복동 하안초 교장은 “지역사회와 협업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으로 우리 아이들이, 우리 학교가, 우리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해지고 있는 모습이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