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그림대잔치’를 앞다퉈 벌이는 등 예비고객 붙들기에 나섰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백화점과 할인점들은 지역의 유관기관과 함께 ‘그림대회’를 열고 수상자에게 유럽 여행권, 도 교육감 상 등을 수여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다음달 5일 수원시 야외음악당에서 ‘제2회 갤러리아 어린이 미술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도 교육청 교육감상과 수원시장상 등이 수여되며, 만3세부터 초등학생 어린이선착순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기간은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일간이며, 백화점 6층 카드센터 앞에서 접수를 받는다. 문의는 031)229-7021~3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다음달 5일 ‘애경 꿈나무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대상은 유치원(만 4세부터)생부터 초등학생 6학년까지이며, 수상자에겐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이 수여되며 장학급 및 부상이 지급된다.
접수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2일간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받고, 자세한 문의는 031)240-0512.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롯데카드 소지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9일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를 연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이며, 대회 당일 비가 오는 경우 다음달 29일로 연기된다.
이마트는 전점이 다음달 5일 ‘환경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내가 경험한 환경사랑’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환경사랑 그림 대잔치’를 연다.
대상 입상자에게 7박8일 유럽여행권, 최우수상은 미니콤퍼넌트 등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홈플러스도 ‘e 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 및 글짓시 대회’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고 이달 30일까지 작품을 공모받는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불황으로 이벤트와 영업을 연결짓고 있다”며 “지역의 교육기관이나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해 행사의 공신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