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는 지난 6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소방대원들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 및 엠블럼 표창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대원들은 석봉선 광명119안전센터장(소방경)을 비롯해 조영화·김영민·박현규 소방장, 김경덕·김용국·이강현 소방교, 김경재·이용회 소방사 등 9명이다. 특히 119구급대 소속의 조영화 소방장은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4번째 받은 수여자로 관심을 모았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문 앞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가 수여되는 제도다.
조영화 소방장은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전문적인 의료지식과 본능적인 감각으로 움직인다”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저의 직업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명소방서는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 향상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소방서 홈페이지(119.gg.go.kr/gwangmyeong)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