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가 광명시민을 위한 시립추모공원인 광명메모리얼파크의 봉안 능력이 기존 1만2천여위에서 2배로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5~6월 두달간 총사업비 6억4천만원을 들여 개인단 및 부부단 등 총 1만1천452위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광명메모리얼파크 봉안 능력을 증설했다.
이로써 광명메모리얼파크 봉안 능력은 2만4천위 가량으로 늘어나면서 향후 5년 이상 광명시민의 봉안 수요를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메모리얼파크는 전체 약 3만300위를 모실 수 있는 규모의 봉안당으로 2009년 3층 규모로 설계됐다. 하지만 전체 공간을 봉안단으로 설치하지 않고 봉안 능력이 한계치에 도달하면 증설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증설로 인해 전체 규모의 81%에 안치공간이 설치됐으며, 나머지 19%는 향후 안치 빈도에 맞춰 시설이 확충될 계획이다.
김일근 공사 사장은 “쾌적하고 품격있는 봉안당에서 영면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설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광명시민의 편익 증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 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