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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 북유럽서 길 찾는 광명시

방송인 파비앙·서울대 김수연 박사 발표
이케아, 가족친화 기업문화 소개 ‘관심’
박승원 시장 “광명서 살고 싶도록 온힘”

 

 

 

‘일·가정 균형 저출산 해법 찾기’ 포럼

광명시는 ‘세계 인구의 날’인 1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원 시장, 이형덕 시의회 부의장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 위원들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해법을 찾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광명시·북유럽의 일과 가정 균형에서 저출산 해법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북유럽의 높은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의 높은 경제활동과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등 여러 요인들에 대한 시사점을 파악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포럼에는 프랑스 국적의 방송인 파비앙이 참석해 ‘유럽의 일과 가정 균형’에 대한 사례을 발표했으며,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센터 김수연 박사는 ‘대한민국 인구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스웨덴 가구매장 이케아(IKEA) 관계자는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소개하면서 포럼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밖에서는 가족사랑 행복사진전이 부대행사로 열렸고, 참석자들은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카드섹션도 펼쳤다.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 김희연 위원장은 “북유럽 사회의 복지, 기업, 문화 사례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많은 생각을 던져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종합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며 “민간전문가, 시민,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고 민간기관과 힘을 합쳐 광명시에서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취업도 하며 살고 싶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운영 조례’를 제정, 4개 분과에 위원 57명이 참여해 시민이 마음 편하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임신·출산 지원, 보육·공교육 강화, 일자리·주거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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