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4℃
  • 흐림강릉 24.9℃
  • 서울 23.9℃
  • 대전 23.9℃
  • 대구 27.8℃
  • 흐림울산 27.9℃
  • 흐림광주 26.7℃
  • 부산 26.2℃
  • 흐림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30.6℃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3.9℃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8.9℃
  • 흐림경주시 28.4℃
  • 흐림거제 26.7℃
기상청 제공

행복한 안현초교 위해 구성원 한자리에

학생·학부모·교직원 모여
2학기 체육대회 계획 논의
학교측 “토론회 결과 반영”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개최

광명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3년째 학교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하안동에 위치한 안현초교.

이 학교는 최근 안현초 혁신교육부 주관으로 학생 39명, 학부모 48명, 교직원 63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행복 안현 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선정된 주제는 ‘참여와 소통으로 행복한 안현 꿈사랑 한마당 잔치 만들기’.

교육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오는 2학기에 실시하는 체육대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체육대회의 방향을 함께 찾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학교측은 이번 토론회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3회에 걸쳐 사전협의를 통해 토론회 주제 선정 및 절차, 방법 등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함께 계획했다.

교사들은 토론회 전 회의를 갖고 지난해 열린 체육대회를 성찰한 후 개략적인 윤곽을 잡았으며, 학생들은 학생자치회를 주축으로 각 반별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합하고 전교회의 시간에 모여 의견을 나눴다.

또 학부모들은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해 학급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으고 대토론회의 목적과 취지를 사전에 공유했다.

이후 지난 18일 열린 토론회에서는 교장선생의 발제를 시작으로 대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2017년도 대토론회의 결과를 확인한 뒤 교육주체가 꿈꾸는 학교의 모습과 각 주체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학년별로 분임을 나눠 ▲체육대회에서 원하는 것들 ▲새로운 아이디어 수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체육대회에서 지켜야 할 약속들 ▲체육대회의 방향 등에 대해 교육 주체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분임별 토의 후에는 각 분임의 발표자가 수렴된 결과를 발표하고 궁금증에 대해 서로 질문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교측은 토론회 결과를 정리해 2학기 체육대회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 학부모는 “학교의 행사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