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장수산(청천동)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며, 복권기금 3억5천만 원을 지원 받아 총사업비 5억8천3백만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장수산 자락의 인천나비공원에서 시작해 총 950m 구간에 조성되며, 계단이나 턱을 없애고 최대 8%경사 이하로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등의 이동이 가능한 목재데크 산책로 535m와 황토길 210m, 점자안내판, 전동휠체어 충전기 등을 조성한다.
또한 곳곳에 휴게 공간도 조성해 교통약자층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시간 활용, 다양한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이달 말 착공해 10월 말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장수산 무장애나눔길은 소외된 교통약자층인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들이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숲과 자연을 가까이서 접하고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을 오르고 숲을 즐기며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 혜택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