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가족캠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이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25~26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에서 장애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한 가족캠프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도 홍천 가람리조트에서 진행된 ‘2018 경륜경정사업본부와 함께하는 가족캠프’에는 장애자녀가 있는 63가정의 165명과 직원 및 스텝 34명 등 총 199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놀자ZONE(워터파크 및 물썰매) ▲체험ZONE(모기퇴치제 만들기, 가족 패션쇼 의상 디자인, 코인노래방) ▲프로그램ZONE(아동프로그램, 부모프로그램, 보물찾기) ▲촬영ZONE(가족사진 촬영) ▲먹자ZONE 등 총 5가지 영역으로 운영됐다. 특히 1일차에는 장애인가족이 직접 디자인한 옷을 입고 다양한 포즈로 런웨이를 하며 패션의상을 마음껏 뽐내는 가족패션쇼가 진행돼 가족들 저마다의 다양한 개성을 선보일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밝은빛 부모회장 임지원씨는 “장애자녀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힘이 생겨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장애아동을 키우는 우리 가족들을 위해 쉼과 여유 속에서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캠프를 진행해주신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와 복지관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은(성삼의 베로니카 수녀) 복지관장은 “이번 가족캠프는 장애자녀 양육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경륜경정사업본부의 큰 관심과 사랑으로 3년 연속 열리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기관이 장애인복지 현장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나눔으로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며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행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