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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도시공사, 올 상반기 24억 ‘깜짝 흑자’

당초 10억 적자 예상 뒤집어
연말까지 30억내외 순익 전망
김일근 사장 혁신경영 성과 분석

광명도시공사가 당초 적자를 낼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올 상반기에만 잠정 24억 원의 경영수지 흑자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사측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자체 경영수지분석회의에서 2018년도 상반기(1~6월) 동안 세입에서 세출을 제외하고도 24억 원의 경영수지흑자가 시현됐다. 공사는 또 올 한해동안 30억 원 내외의 경영수지 흑자 추정치를 전망했다.

이는 당초 광명시가 올해 공사에 대한 사업예산 수립 시 10억 원의 적자예산을 편성한 것을 감안하면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양호한 경영실적이라는 평가다.

공사는 지난해 9월 김일근 사장 취임 후 전사적인 대고객 서비스 제고는 물론 홍보·마케팅 노력 등에 따른 매출액 증대, 원가·예산 절감 긴축 노력, 적정인력 재배치를 통한 경영개선 자구노력 등 혁신경영을 펼친 결과 이같은 양호한 경영성과를 거뒀다는 분석했다.

김 사장은 2015년 9월 광명시시설관리공단(2017년 6월 공사로 조직변경) 설립 이래 처음으로 적자예산이 편성됐고, 광명시 생활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공사를 둘러싼 제반 경영여건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올초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바 있다.

김 사장은 “공기업 CEO는 공기업 경영의 기본원칙인 공익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 공익성을 추구하면서도 반드시 경영수지 흑자를 시현함으로써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광명시 재정확충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경영수지 흑자는 공사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만큼, 향후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시 재정확충 및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광명도시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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