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광명동굴 공기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최근 국가 공인 업체에 의뢰해 광명동굴 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오존, 라돈 등 10개 항목을 측정한 결과 적합 또는 기준치 이하의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그 중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라돈의 경우 10.2Bq/㎥∼85.1Bq/㎥로,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인 148Bq/㎥를 크게 밑도는 낮은 수준이었다.
실내공기질관리법상 권고 기준은 지하역사, 역사 대합실, 도서관, 박물관, 대규모 점포, 영화관, 의료기관,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148Bq/㎥ 이하, 신축 공동주택은 200Bq/㎥ 이하다.
시는 주기적으로 공기질을 측정하고 갱도를 개방해 환기를 하는 등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광명동굴을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