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도서지역의 정주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도서민의 살고싶은 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도 지난 3월 20일 도서민의 지원과 배려를 포함한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매년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2017년까지 진행하는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따라 3천88억 원을 투입해 도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소득증대,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진행했다.
주요 사업으로 석모도 연육교, 덕적도~소야도 연도교, 대무의도와 소무의도 인도교 건설로 육지와 섬, 도서지역 간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매력있는 섬’이라는 정책사업으로 ▲백령발 오전 여객선 운항 재개 ▲인천시민 여객운임 확대 지원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도서 특성화 시범마을 육성사업, 섬 특산물 레시피 개발·보급, 도서 특산물 가공 및 상품화 지원으로 소득증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인천지역 섬 지역을 근보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젊은층 유입을 위한 경제 및 교육정책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장기적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서연기자 dusgks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