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의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인 ‘월드클럽돔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한국관광공사, 피터팬엠피씨와 함께 7일 시청에서 ‘월드클럽돔코리아’의 성공적 개최와 콘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이벤트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월드클럽돔코리아’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문학경기장 등 인천 내 EDM 개최장소 확보를 위한 협력과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한국관광공사도 해외 홍보 마케팅 총괄지원을 맡게됐다.

주최사인 피터팬엠피씨는 행사 종합기획, 유관기관 기업들과의 협업 및 폭 넓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 3개 기관들은 글로벌 메가 이벤트 유치, 음악산업 관련 컨퍼런스, 엑스포 개최 등 연계사업 발굴에 뜻을 모우기로 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 세계 DJ Top 100위 가운데 각 1·2·3위인 마틴 개릭스, 디미트리 베가스 앤 라이크 마이크, 아민 반 뷰렌이 출연을 확정했다.

또 방탄소년단, 소녀시대와의 작업으로 유명한 스티브 아오키와 캐쉬 캐쉬(Cash Cash), 더블유&더블유(W&W) 등 총 120여 명의 DJ가 4개 스테이지에서 3일간 열띤 공연을 펼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음악 장르 ‘EDM’이 아시아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인천에서 아시아 최강 DJ 라인업을 선보인 ‘월드클럽돔코리아’ EDM 페스티벌에서는 12만 명의 관객이 몰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월드클럽돔과 같은 대규모 국제 이벤트가 인천에서 매년 열리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에서 외국인 참가자 수가 최대인 EDM 행사라는 점에서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와도 협력을 확대해 많은 외국인이 참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EDM매니아들이 매년 인천을 방문하도록 연계행사를 확대해 아시아의 EDM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서연기자 dusgks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