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8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화장실내 불법촬영 카메라 일제 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인천시, 중구청, 인천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여성긴급전화1366인천센터 등 민간 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민·관 합동 참석자들은 불법촬영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은 화장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관련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불법촬영은 범죄입니다. 보는 순간 당신도 공범입니다’라는 주제로 홍보 캠페인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촬영은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범죄이자 중대한 위법행위이고, 몰래카메라는 설치되면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시·군·구별로 지속적인 합동점검과 캠페인을 벌여 안전한 화장실 이용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서연기자 dusgks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