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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번 국도 우회로 노선변경 요구

건설교통부 산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국도 45호선 우회도로 개설계획안에 대해 일부 지역주민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노선변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30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남양주시에 따르면 북한강변 국도45호선(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등 일원)의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개설될 우회도로 구간은 하남시 창우동∼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까지이며 총 공사비는 690억여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말 착공될 구간은 하남시 창우동∼신팔당대교 (가설 예정)∼남양주시 와부읍 도곡·팔당리∼화도읍 월문리∼차산리∼창현리∼금남리까지 길이 21.6㎞, 너비 20∼34m(4차선)규모이며 경춘국도 46호선과 연결된다.
지방국토관리청의 이런 계획안에 대해 도곡·팔당리 등 와부읍 주민들은 앞으로 고속철도 건설로 폐쇄될 예정인 중앙선 철도부지 4.2㎞(와부읍 도곡리 동막골 부락∼도곡리 어룡마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선 변경을 남양주시와 국토관리청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폐쇄될 철도 부지를 활용할 경우 인근 도곡리 강북취수장이 도로개설 공사로 수질오염의 우려가 있다며 이들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반면 와부읍 주민들은 도로개설로 인해 강북취수장 수질이 오염될 우려가 있다면 취수장 수질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신팔당대교(현재 팔당대교에서 하류쪽 50여m떨어진 지점)는 어떻게 건설하려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와부읍 주민들로 구성된 반대투쟁위원회는 “폐쇄될 철도부지를 우회도로로 활용하면 구간이 150여m가 줄어들면서 공사비 33억원도 절감할 수 있고 아까운 농지가 도로부지로 편입되는 것도 막을 수 있는 등 여러 이점이 있는데 왜 주장을 굽히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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