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피부상처로 전염돼 심할 경우 목숨까지 위협하는 비브리오 폐혈증의 예방을 위해 11월까지 질병 감시사업을 실시한다.
1일 연구원에 따르면 경기도내 해안지역에 위치한 평택, 화성, 김포, 안산, 시흥 등 5개 시를 대상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을 주1회 검사한 뒤 패혈증균이 검출되면 중앙에 보고하는 한편 주의보를 발령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도 연구원 및 국립검역소 등과 연계해 감시사업을 벌임으로써 전염병 유행시기를 예측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원측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음식을 오래 보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구원은 도내 22개 하천과 7개 호소를 대상으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19개 항목을 집중 검사하는 '하천 및 호소 수질측정망 오염도 검사'를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