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은 4일 세계은행 신임 소훈섭 한국사무소장을 만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은 189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돼, 세계적인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영리 국제기구다.
이 그룹은 국제부흥은행, 국제개발협회, 국제금융공사, 국제투자보증기구,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로 구성돼 있다.
한국사무소는 2014년 8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열었으며, 현재 국제기구 녹색기후기금의 적립기금을 위탁 관리하고 있다.
박 시장은 “WB 한국사무소가 전세계 빈곤퇴치에 힘을 쓰는 것은 물론, 컴팩트 스마트시티 개발 등 인천의 지식, 경험을 공유해 의미 있는 협업을 해 나가길 바란다”며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국제기구 도시로의 시민 체감 확대, 일자리창출 등 지역 발전에도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소 소장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에 대한 인천시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인천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전송이기자 juns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