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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위로 삶이 깃든 문화가 흐른다

기전문화예술 5.6월호 '길 위에 문화가 있다'

길과 길 사이, 삶이 연결돼 있는 거리 위로 문화가 흐른다.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솟대와 장승, 동네 어귀에 서 있는 당산나무, 그리고 도심 속 거리에 서 있는 환경조각까지 눈에 들어오는 길 위 모든 것이 문화다.
경기문화재단이 최근 펴낸 '기전문화예술' 5?6월호는 '길 위에 문화가 있다'를 특집주제로 선정, 길 위로 흐르는 삶이 깃든 문화를 다루고 있다.
이 가운데 기획특집 '길 위에 문화가 있다'는 옛 조형과 현대 환경미술을 '길'이 가진 문화적 의미로 풀어 본다. 길의 의미와 문화를 살펴 본 '길을 거닐다, 길에서 쉬다'(안치운/호서대 교수. 본지 편집위원)를 필두로 '환경미술, 길 위의 오아시스'(최태만/국민대 교수. 본지 편집위원) '천년을 서서 하늘을 바라보고'(허균/한국민예미술연구소장. 본지 편집위원)가 실려 있다.
특히 사진기자들이 전국을 돌며 환경 조형물을 카메라에 담고 편집부기자들이 직접 발로 뛰어 현장기사 위주로 책의 입체적 구성을 높인 특집화보는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숨 쉴 작은 여유를 준다.
또 환경조형물을 200%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과 전국의 주요 문화의 거리, 조각공원 현황도 소개한다. 이번 특집은 '예술은 그것을 향유하는 관객과의 소통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예술이 된다'는 간단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현장'의 '문화전도사와 함께 하는 문화체험'에서는 파주 자운서원, 임진각, 황포돛배 현장체험 글이 실렸고, 문화예술창작촌 탐방으로 연희단거리패의‘밀양연극촌’을 소개하고 있다. '문화초점'에서는 '연극 살아남기'(안치운, 연극평론가)를 다뤘다.
이밖에도 최근 독일 리베르투르상 수상으로 화제가 된 소설가 이혜경씨를 만난 '작가이야기' '민화 속 풍경' '세계의 문화도시' '주제가 있는 이야기' 등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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