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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느슨한 학교’, 유네스코 지속발전가능교육 인증서 획득

시민주도형 평생학습시스템
실천사례 발굴 국·내외 공유·교류

 

 

 

광명시의 시민주도형 평생학습시스템인 ‘느슨한 학교’가 지난 7월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에서 인증을 획득한 가운데(본보 8월 7일자 9면 보도) 지난 4일 서울 중구 유네스코회관에서 열린 유네스코 ESD 한마당행사에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시는 이로써 앞으로 2021년 7월까지 3년간 ‘느슨한 학교’ 홍보물 등에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관 2018년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공모에 신청, 7월 승인을 받아 공식프로젝트로 인증을 획득했다.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는 지속가능성의 원리를 바탕으로 모든 수준의 국내 교육 및 훈련 활동을 증진하고 다양한 ESD 실천사례를 발굴해 국내·외 네트워크와 공유·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느슨한 학교’는 지속가능발전교육 이해 및 적합, 효과성, 독창성, 사회적 배려 등을 갖추고 있어서 인증 승인이 가능했다. 특히 하향식(Top-down) 교육 방식에서 상향식(Bottom-up) 시민학습으로 전환을 목적으로 ‘지역 시민에 의한, 지역 시민을 위한, 지역 시민의 시민학교’ 시민자조학습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느슨한 학교의 유형은 공간개방형·재능기부형 두 가지 유형이 결합된 복합형 느슨한 학교로 운영되며, 현재까지 198개에 1천104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학습의 담을 허물고 일상의 공간이 학습의 장이 되는, 누구나 가르치고 배우며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지속가능한 학습공동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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