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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방서, 현장 구급대원 보호 대책 마련

수원소방서는 지난 5일과 9일, 술에 취해 상해를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폭행을 당하자 구급대원 폭행 상시 대응반 가동 및 특법사법경찰관 수사를 통해 엄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구급대원 폭행 건수는 794건이었으나, 이 중 구속은 37건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주취자 등 폭행 우려 상황 출동 시 경찰 및 펌뷸런스 등 공동 대응 요청 강화 ▲구급차량 외 장소에서 폭력 상황 및 폭행 위험 발생 시 채증 확보를 위해 웨어러블 캠 또는 휴대폰 기기 적극 활용 ▲폭행사고 발생 인지 시점부터 특사경 직접 수사 ▲폭행 피해 직원 휴식시간 보장 및 심리상담사 상담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를 보호하기 위해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뛰고 있는 구급대원들에게 이와 같은 폭행 사건은 무력감과 자괴감을 주는 치명적인 문제”라며 “국민 모두가 구급대원을 우리의 자녀, 이웃이라 생각하고 이들이 보람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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