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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티켓한장! '어버이 세상'

"당신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어버이십니다."
지치고 힘든 역경속에서도 자식을 위해 헌신해온 이 시대 부모님들. 8일은 그들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어버이날'이다. 이를 기념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어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효'를 주제로 한 트로트 콘서트, 무용회, 음악회, 뮤지컬 등 다채롭다. 공연장을 쉽게 찾지 못하는 부모님께 효심을 듬뿍 담은 티켓 한장 사드리는 건 어떨까.

트로트 콘서트
현철의 '어버이날 효도쇼'가 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3시, 6시 두차례 열린다. 방송 활동 20년을 기념해 그동안 해오던 디너쇼 대신 좀더 많은 팬을 만날 수 있는 콘서트를 택했다.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청춘을 돌려다오' 등 히트곡을 구수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032) 819-1002.
송대관은 9일 오후 2시와 5시 '부모님 힘내세요'라는 제목의 효 콘서트를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해뜰날'부터 '우리 순이' '차표 한 장' '네박자' 등 히트곡들과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행가'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그의 음악들을 선물한다. (031) 243-6616.
남진은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로 효도 디너쇼를 연다. 그 시작은 본보 '경기신문' 주최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29일 공연을 갖는다. 이날 남진은 `폭풍'이란 타이틀로 지난 40년간의 가수 생활을 뒤돌아본다. 또 '둥지'에 이어 '모르리' 등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 공연에 이어 6월 5일은 서울 올림픽홀, 12일 광주, 7월 부산, 8월 인천, 9월 의정부, 대전, 대구, 제주도 등 전국을 도는 투어에 들어간다.1544-1555.

무용.국악 공연
경기도립무용단은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춤 한마당' 공연을 8일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친다.
이번 공연은 안무와 무대연출에서 새로운 틀과 완숙미를 보여준 태평무와 사물놀이(앉은반), 장고춤, 사랑가, 진쇠춤, 부채춤, 탈춤(미얄과장), 호적시나위, 입춤, 농악무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도립무용단의 지난 1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 무료 (031) 828-5841
경기도립국악단도 '효 음악회'를 10일과 11일 오후 7시30분 이틀동안 도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노인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우리민요를 중심으로 판소리, 사물놀이, 창극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도립국악단 민요팀을 비롯해 경기민요 박종국, 이유라, 제주민요 김주산, 판소리 최영길이 객원 출연,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을 펼친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우는 관람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031)230-3274

뮤지컬
뮤지컬 '명성황후'가 22일, 23일 이틀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선다.
오는 8월 캐나다 장기공연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공연은 약 2년간 미국과 영국의 거물급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적인 작품으로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된다. 59개의 뮤지컬 넘버 중 영국 작곡가 조지나(Georgina St George)에 의해 6곡이 새롭게 바뀌었으며 가사 또한 번역을 새로 해 완전히 바뀌었을 뿐 아니라 무대, 의상 등 전체적으로 다시 손질됐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995년 초연당시 단기간 내 최다 관객동원(5만 명)을 기록하면서 한국 뮤지컬의 상업적 가능성을 실현한 바 있는 대표적인 문화상품이다. 지난 7년간 370회의 국내 외 공연을 통해 50만 관객을 동원해왔다.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그린 작품으로 1997년 98년 뉴욕과 LA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 상품의 위상을 떨친 바 있으며 뉴욕 타임즈로부터 "어떤 국적의 관객이건 감동하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얻은 바 있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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