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금)

  • 맑음동두천 23.3℃
  • 맑음강릉 22.6℃
  • 구름조금서울 24.3℃
  • 맑음대전 23.8℃
  • 맑음대구 24.5℃
  • 구름조금울산 21.8℃
  • 맑음광주 24.7℃
  • 구름조금부산 25.3℃
  • 맑음고창 24.6℃
  • 구름조금제주 23.9℃
  • 맑음강화 22.2℃
  • 맑음보은 21.8℃
  • 맑음금산 23.5℃
  • 맑음강진군 25.8℃
  • 맑음경주시 25.4℃
  • 구름조금거제 23.9℃
기상청 제공
평택지역을 운행하는 상당수 시내버스 등에서 배출하는 매연으로 환경오염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기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실제 적발건수는 거의 없어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6일 평택시와 버스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서 운행중인 버스는 관광버스(14개사) 390여대와 시내버스(5개사) 250대 등 모두 640여대로 1년에 2회에 걸쳐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공기가연율 등 3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이들 차량에 대한 매연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 초과로 관광버스 1대가 적발돼 2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 고작이다.
특히 검사자체가 운행중에는 적발키 어렵다는 이유로 승객이 없는 정차상태에서 매연검사를 실시해 실제 시내버스 등이 도심에서 운행하며 뿜어내는 측정치와는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사정을 개선하기 위해 시는 현재 30대의 천연가스버스를 운행하면서 버스업체에 천연가스 차량전환을 유도하고 있으나 충전소 설치에 따른 주민들과의 마찰로 업체들이 꺼리고 있어 무엇보다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평택시 한 관계자는 "수백여 버스차량의 단속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고작 한 명 뿐이다"며 "현실적으로 단속이 힘들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가스차량의 교체를 계속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