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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의장 外遊 물의

자치행정위 해외연수 동행... 시, 경비 예산지원계획 '비난'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자치행정위원회의 해외연수에 자매도시 현황 파악이라는 명목으로 사비를 들여 동행키로 해 의장선거를 앞두고 시기적으로나 명분상 적절치 못한 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게다가 시는 예우 차원이라며 의장은 물론 수행비서의 여행경비까지 예산에서 지원하기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6일 남양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따르면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의원들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자매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계획에 없던 박복식 의장이 사비로 동행하겠다고 나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일부 동료의원들과 시청 직원들은 "의장의 처신에 문제가 있다"며 "곧 다가올 의장단 선거를 의식해 동료의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위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들은 또 "사비로 사용할 여행경비를 30만 결식아동돕기나 북한 룡천 주민돕기에 보태는 것이 더 공인다운 처신 아니냐"며 꼬집었다.
시 역시 의장 예우차원 등의 이유로 의장 수행비서가 함께 동행할 수 있게 여행경비 150만여원을 집행부 예산에서 지출하기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의장이 사비를 들여 떠나는 외유에 수행비서가 동행한다면 당연히 그 비용도 의장이 부담해야 한다는게 주변의 지적이다.
한편 박복식 의장은 지난 2월에도 의회사무국 경비로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우즈베키스탄 해외연수에 7박9일간 동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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