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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발 묶인 한국인 관광객 일부 집으로

21명 민항기 타고 한국행

슈퍼 태풍 ‘위투’로 인해 사이판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 중 일부가 괌을 경유해 한국으로 27일 귀국했다.

이날 오후 8시 50분편 진에어 비행기에는 사이판에 고립됐던 한국인 관광객 8명이 탑승했으며, 8시 57분에는 한국인 관광객 13명을 태운 대한항공 KE114편이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이들 21명은 이날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를 이용해 괌으로 이동한 뒤 민항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진에어를 타고 들어온 고재성(31)씨는 “사이판 남부 쪽이 특히 태풍 피해가 심했으며, 기본적으로 단수와 정전 그리고 창문까지 깨져버린 집이 많았다”며 “사이판 북부 호텔에 묵었는데 호텔 저층은 침수되고 엘리베이터 역시 작동을 멈춰 호텔 고층까지 걸어다니는 상황이었다”며 현지상황을 전했다.

이날 사이판에 착륙한 군 수송기는 임산부와 노약자 등을 우선 선발해 1차로 85명을 괌으로 이송했다.

당초 민항기 3대에 나눠 타고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었으나, 이들 가운데 21명만이 비행기에 탑승한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64명과 2차 수송 인원 76명은 한국시각으로 이날 자정 무렵 출발하는 민항기로 괌을 떠날 예정이다.

나머지 여행객은 28일 사이판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되는 대로 민항기로 귀국하게 된다./전송이기자 juns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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