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최근 6년 간 지속적으로 진행한 도로변 및 관광지 내 수목사업이 큰 호평을 얻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추진한 ‘소나무 수형조절 사업’으로 ‘강화군은 소나무가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군이 산림자원 육성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통행량이 많은 해안도로변과 48국도 인근 및 관광지 등에 위치한 소나무림 위주로 대상목을 선정해 고사지 제거 및 전지·전정을 통해 수형을 잡아주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호평과 확대 운영 요구가 늘어 올해 하반기에 추가 예산을 편성, 쾌적한 경관을 조성하고 우리 고유 산림자원 보호에 앞장 설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우리나라는 소나무 사랑이 각별해 많은 곳에 식재돼 왔지만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반드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 수형조절 사업은 매년 추진되는 사업으로 개인 사유지 내 대상목의 경우에는 산림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며, 주요 가시권 내 소나무림 소유자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