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경쟁보다는 도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2018년 제1회 광명시 청소년 3×3농구리그’가 한달간의 일정으로 지난 4일 개막했다.
광명시와 광명시의회, (재)광명시청소년재단이 공동주최하고 광명시청소년수련관, 한국3×3농구연맹, 광명시농구협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기획됐으며, 중등부 18개팀과 고등부 18개팀 총 36개팀이 개막 당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4주 동안 일요일마다 광휘고등학교에서 중등부와 고등부별로 리그를 펼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열띤 리그를 펼쳐 시상을 받게 되는데, 개인상은 ▲페어플레이상 중등부와 고등부 각 4명 ▲최우수선수상 각 2명, 단체상은 ▲우승 각 1개팀 ▲준우승 각 1개팀이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증정된다.
이날 낮 12시 30분 광휘고 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승원 시장과 조미수 시의장, 서일동 광명시청소년재단 대표, 김도균 한국3×3농구연맹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특히 주희정 고려대학교 농구부 코치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전정규 선수가 참석해 학생들과 농구경기를 한 뒤 팬 사인회를 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박승원 시장은 “승패를 가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행사는 비록 지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을 키워나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명도 다치지 않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