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과 도비 확충, 광명시 교육정책 협조 등을 위해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를 차례로 방문하는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7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를 만나 2019년도 경기도 도비와 광명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 평화부지사에게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건의하고 남북 사이클 대회 개최, 남북 청소년 역사 유적 탐방, 북한 농마국수(함흥냉면) ‘신흥관’ 유치 등 체육·문화·기업유치와 관련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제안했다.
이어 박 시장은 송한준 도의회 의장과 염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만나 광명시의 핵심 사업을 설명 후 해당 사업이 2019년 경기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광명시민체육관 지하 체력단련장 석면철거 등 노후시설 리모델링 공사, 철산복지관 리모델링 외 6개 사업에 대한 예산반영 필요성을 설명한 뒤 지원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경기도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겨 이재정 도교육감에게 광명시가 역점을 둔 교육 및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정책, 2019년 교육사업 예산현황을 설명한 뒤 도교육청의 협조와 지원을 구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이 도교육감에게 광명시가 추진 중인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시, 학교시설 개방 정책 등을 설명하고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반드시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을 차례로 만나 시정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