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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신청 하루 만에 120여건…사회탐구 최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의신청이 시작된지 불과 3일만에 630건이 넘는 이의가 제기됐다.

18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636건이 글이 올라왔다.

영역별로 가장 많은 이의가 제기된 과목은 사회탐구 문제로 386건이 올라왔다.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는 국어영역은 90건, 수학 86건으로 뒤를 이었다.

비교적 난도가 낮았던 영어는 30건, 과학탐구가 29건이었으며, 외국어 13건, 기타 2건이었다.

단 이 가운데 일부는 수능제도와 시험진행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는 300건 가량 제기됐다.

사회탐구에서 가장 많은 이의제기를 받고 있는 문항은 3번 문제다. 지문에 나타난 사상가 라인호트 니부어를 추론해 이 사상가의 입장을 고르는 문제였다. 이의를 제기한 이들은 이 사상가가 ‘롤스’라며 문제 오류를 지적하거나 답안 표기의 문제를 집중 제기하고 있다.

또 18번 문항에 대한 이의도 집중되고 있다.

국어영역에서는 과학과 철학이 융합된 지문의 내용을 이해한 뒤 이를 바탕으로 만유인력에 대한 제시문을 해석해야 하는 31번 문항과 문법 11번 문항에 대한 이의 제기 글이 올라왔다.

입시업계 관계자들은 국어영역의 경우 출제 오류라기보다는 난도가 너무 높고 생소한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질의와 항의가 고난도 문항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중대하게 오류라고 이의제기를 할 만한 문항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19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에서 시험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6일 정답을 확정·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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