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가 예년보다 한달가량 빨리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해대책 기간을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전국시도단체에 방재시설물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 실시 등 행자부의 여름철 재해예방 지침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펌프장과 배수문, 대규모공사장 등 총 334개 재해위험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을 위해 시·군 및 유관기관과 연계, 기상상황에 따른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24시간 재해대책 상황관리반’를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또한 백호우 650여대, 포대 2천여매, 취사·생필품 3천여세트 등 수방장비와 자재, 구호방역물자를 지정·비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일선 시군의 재해대비 추진현황을 보고받는 즉시 미흡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점검할 것”이라며 “안전에 취약한 곳은 즉각 시정조치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