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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없는 수원시 산하기관 인사 주목

주요 기관 고위직 인사 예정
차기 수원시정연구원장에
거물급 인사 거론 관심 고조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민병구 본부장 전격 용퇴
1958년생 공직자들도 고심


지난 7월 민선 7기 시작을 전후해 산하·출연기관 새판짜기 등으로 인한 갈등과 업무 파행을 겪은 대부분의 지자체와 달리 잡음 없는 업무집행을 과시했던 수원시의 산하기관 인사를 둘러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이미 지난 상반기 교체된 시체육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수원시정연구원 이재은 원장을 비롯해 수원문화재단,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FC 등 주요 산하기관 등의 고위직 인사가 예정된 상태다.

우선 전국 최초 특례시의 ‘싱크탱크’로 관심을 모으는 차기 수원시정연구원장으로 학계 출신 다양한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경기도 고위직 출신 A씨와 언론인 출신 B씨, 공사 출신 C씨 등 유수의 거물급 인사들에 대한 하마평도 심심찮게 흘러나오면서 관심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특히 손혁재 초대 시정연구원장처럼 일반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는 전혀 의외의 인물이 깜짝 발탁될 지도 관심이다.

공직자 출신으로 무리없이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등 거대 산하기관도 고위직 인사에 대한 예상속에 대표이사 등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계속되는 시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미 민병구 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관리본부장이 약 보름 전 “시장과 공직 선후배들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속에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시와 후배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고 전격적으로 사표를 제출, 용퇴하면서 같은 1958년생 공직자 출신 인사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 한 공직자는 “시장이 바뀌면서 산하기관까지 함께 혼란을 겪은 지자체와 달리 수원시는 어려움이 없었고, 민병구 본부장의 용퇴 소식은 후배 공직자들이 다시 한번 잘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산하기관 고위급 인사는 사람중심 더큰수원을 한층 더 구체화하고, 발전시키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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