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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수원종합병원’ 2021년 상반기 문연다

 

 

 

성공적 개원 협약 체결
시,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동·서 지역 의료격차 해소”

고색동에 1천 병상 목표 건립
토지매입절차 일부 지연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어져
우선 450병상 규모로 개원
서수원 주민 20만명 혜택


수원시가 덕산의료재단과 함께 건립을 추진 중인 ‘서수원종합병원’이 계획보다 1년 늦은 2021년 개원할 전망이다.

올 3월 덕산의료재단과 ‘서수원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수원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병원부지 소유주인 한국농어촌공사,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협약을 추가로 맺었다.

1천 병상을 목표로 건립되는 서수원종합병원은 권선구 고색동 894-27번지 일원 ‘고색2 지구단위구역’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2021년 상반기까지 우선 450병상 규모로 먼저 개원할 예정이다.

시와 덕산의료재단은 당초 2020년 개원할 계획이었으나 토지매입절차가 일부 지연되면서 개원도 2021년 상반기로 늦어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서수원종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서수원지역이 지역구인 백 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서수원종합병원이 아주대병원에 이어 수원시내 두번째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서수원종합병원에는 수원 소재 학교 학생에게 취업기회를 먼저 주고, 병원 건립 공사 시 지역 업체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병원부지 소유주이자 고색2 지구단위계획 사업 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종합병원 개원에 지장이 없도록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지원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서수원종합병원이 들어서면 아주대학병원·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종합병원이 동수원지역에 몰려 있어 이용에 불편을 겪는 서수원 지역 6개 동 주민 20만명이 편리한 의료혜택을 보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강병직 덕산의료재단 이사장, 이종옥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백혜련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3월 협약이 서수원권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첫 단추였다면 오늘 협약은 개원을 현실화하는 밑그림이 될 것”이라며 “종합병원 개원으로 서수원·동수원 간 의료격차가 해소되고, 서수원지역에 응급 재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거점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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