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단원고 희생자 기리는 노란 고래

4·16 참사 학생·교사 261명 위한
추모조형물 안산 단원고에 제막
“희생자 희망 장소로 거듭나길”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들을 추모하는 조형물이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교정에 세워졌다.

단원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학교 강당에서 유가족과 학생, 시민, 단원고 교육정상화 협약기관 및 유관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16세월호 참사 추모조형물 제막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이름을 불러 주세요’, ‘노란고래의 여정’추모동영상 상영 ▲경과보고 ▲양동영 단원고등학교 교장과 전명선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추도사’ ▲단원고합창단의 ‘추모공연’ ▲추모조형물 제막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단원고 체육관 맞은편에 설치된 추모조형물은 ‘노란 고래의 꿈’으로 단원고등학교 희생자 261명을 등에 지고 수면 위로 승천하는 노란 고래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 조형물 설치는 2016년 5월 9일 단원고와 4·16가족협의회, 도교육청, 도청 등 7개 기관·단체가 서명한 ‘4·16 안전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서’에 따른 것이다.

양동영 단원고 교장은 “4·16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선생님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며 희망으로 꽃피우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