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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명 부상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 “지하 1층 PC방 환풍구서 발생 추정”

경찰, 국과수 감식결과 공개
10대 여성 1명 아직도 의식불명

지난달 30일 약 6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 원인은 지하 1층 PC방 환풍구 주변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감식 결과가 나왔다.

수원 서부경찰서는 23일 화재 현장을 감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감식 결과 지하 1층 PC방 환풍구 주변 천장에서 전기적 발열 및 불꽃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냈으며, 전선이 끊어진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지하 1~2층에 위치한 500석이 넘는 규모의 PC방에서는 스프링클러 및 화재 경보기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건물 상층부 일부에서는 화재 경보기가 작동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합동 감식을 벌인 소방당국 등의 감식결과를 종합해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며, 건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에 대한 책임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 화재로 호흡 정지 상태로 지상 1층에서 발견된 10대 여성 1명은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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