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겨울철을 맞아 복지 혜택을 못 받는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
수원시는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1인 가구, 위기 아동, 노인·장애인 부양 가구 등 겨울철에 도움이 절실한 복지대상자를 찾아내 지원하기로 했다.
발굴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복지지원을 통한 생계·의료·연료·주거비 지원 ▲주거환경개선·난방비 지원 ▲공동모금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 연계 등을 할 계획이다.
또 독거노인 6000여 명에게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폭설·한파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를 파견하게 된다.
노숙인 밀집 지역에는 ‘야간 선도반’을 파견해 노숙인 보호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엔 난방비·피복비 등 생계비 부담이 늘어나 저소득 취약계층은 더 힘들다”며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