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12일 주차된 승용차에 앉아있던 여성 운전자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김모(38.무속인.대전시 서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밤 11시께 평택시 비전동 J레스토랑 앞길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 이모(46.여)씨가 혼자 앉아있는 것을 보고 승용차 문을 열고 들어가 이씨를 폭행한 뒤 현금과 수표 등 3천500만원이 든 가방을 빼앗은 혐의다.
범행 1시간 뒤 1번 국도를 따라 충남 천안방향으로 걸어가던 김씨는 신고를 받고 인근 지역을 순찰하던 평택지구대 경찰관 2명의 검문을 받자 800m를 달아나다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