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7일 시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724세대가 2018년 상반기 인센티브 941만 5천150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중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성공해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시민들의 기부금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민 94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상업시설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현금, 그린카드, 상품권 등으로 연 2회(상·하반기)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수원시 3만 991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 절감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부도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