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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원내대표 경선 3파전

김덕룡, 김문수, 안택수 출마선언

17대 국회 한나라당 첫 원내사령탑을 뽑는 원내 대표(구 원내총무) 경선이 19일로 예정된 가운데 김덕룡(5선), 김문수(3선), 안택수(3선) 의원 등 3명이 13일 원내대표 경선출마를 선언했다.
이에따라 과반 여당인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의 카운터파트가 될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은 이들 3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덕룡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를 갖고 "17대 국회를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고 한나라당이 주도해 나가기 위해 경선에 나서기로 했다"며 "17대 국회 초기 1-2년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당에서 가장 많은 경험과 경륜을 가진 사람이 맡아야 한다"며 `경험.경륜 총무론'을 주장했다.
김문수 의원은 회견에서 `세대교체론'을 내세우며 "지금은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지만, 바른 변화가 아니라면 우리는 절망과 맞닥뜨릴 것"이라며 "절망의 질곡을 벗어나 미래를 여는 길은 모험주의적 개혁이 아니라 세계적 흐름과 시대정신을 꿰뚫는 바른 개혁"이라고 역설했다.
안택수 의원은 회견에서 "추락하는 경제와 민생불안속에 나라의 정체성마저 크게 흔들리는 암담한 국가적 현실앞에서 야당 원내총무를 맡아 민생을 살리고 정권교체의 초석을 놓겠다"면서 "확고부동한 안정과 신보수 노선을 바탕으로 합리적 개혁을 주도하겠다"며 `경제총무론'을 내세웠다.
이에앞서 한나라당 당헌.당규개정분과위(위원장 이윤성)는 전체회의를 열고 그동안 논란이 돼온 원내사령탑의 명칭을 현행 `원내총무'에서 `원내대표'로 바꾸기로 했다.
또 `원내대표'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됨에 따라 기존 `당대표'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지, 바꿀 지 여부에 대해 계속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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